대만에서 오늘 규모 7이 넘는 25년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대만은 물론 지진 발생 지역에서 700여㎞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에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만 당국은 규모가 7.2라면서 이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천 명 넘게 숨진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오늘 오전 7시 58분 대만 동부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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