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 결정을 위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3자 경선에서 김인규, 곽규택 예비후보가 내일(13일)과 모레 이틀 동안 결선 승부를 벌입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 부산 서.동구가 포함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대통령실 출신의 김인규 전 행정관과 검사 출신의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경선을 벌였으며, 김인규-곽규택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3자 경선 결과 발표 이후, 김인규 예비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이영풍 예비후보의 지지를 즉각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습니다.

YS 손자인 김인규 예비후보는 경선 기간 동안 할머니 손명순 여사가 돌아가시면서 선거 운동을 잠시 중단했으며, 어제부터 복귀해 당내 경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 기간에 경쟁 후보 지지를 공개선언한 일부 기초.광역 의원들의 집단적인 행동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도 김영삼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의 유훈인 통화과 화합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서.동구 주민들만 보며 묵묵히 나가겠다고 결선을 앞둔 소감을 밝혔습니다.

곽규택 예비후보는 현역광역.기초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분위기를 띄웠으며, 지역 출신으로 원도심을 아는 자신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