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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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검찰이 이번 주 중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법카 유용 의혹 관련해서 기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내일 공범으로 지목된 배모씨의 2심 선고가 있을 예정이라 이날을 전후로 해서 기소할 방침을 세웠다고 하는데 법카 논란은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 김윤형 : 이게 일단 우선 정치적 논리가 들어가서 기소하는 게 아니라 형사소송법상 설 직후에 기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공소시효 때문에 그런 거라서. 근데 저는 이게 이슈가 계속 갈 수밖에 없는 게 사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저희가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이슈이지 않습니까? 모르는 사람이 없는 상태이고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 계속 재판을 다니는 모습이 언론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계속 이게 총선까지 계속 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하헌기 :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봐요. 저는 한계까지 올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미 1년 넘게 나온 얘기들은 사법 리스크, 검찰 이슈, 재판 이런 것만 나왔잖아요. 여기 하나 더 얹어진다고 해서 뭐가 더 총선에 영향을 주고 말고 할 게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김혜경 부인 법카 문제도 처음 나온 게 아니잖아요. 대선 때부터 나왔던 문제이고. 이거 저는 그냥 법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사실 방송에서 이거 물어보면 방어도 안 하거든요. 정치적으로 방어할 필요도 없고 그냥 법원에서 뭔가 억울한 게 있으면 푸시고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지고 이러면 되는 문제지. 총선에서 이거 보고 국민들이 표를 행사하는데 결정적인 마음을 돌리는 그런 모멘텀이 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이건 어떠세요?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 ㅇ난감> 보셨어요? 

▶ 하헌기 : 네. 

▶ 김윤형 : 저는 아직 보지는 못했어요. 

▷ 전영신 : 이 드라마를 저는 봤는데 쭉 보다가 7화에 형성국 회장이란 인물이 등장하는데 저희가 다시 유튜브와 보이는 라디오로 띄워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딱 보고 헉 했어요. 솔직히. 이거 전혀 기반 어떤 상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가 헉 한 게 저도 이재명 대표가 떠오르더라고요. 혹시 어떠셨어요? 

▶ 하헌기 : 비슷하긴 하더라고요. 

▷ 전영신 : 저는 일단은 외형만 보고 초밥이 조금 웃겼는데 수형번호 4421번이 대장동 수익 4421억하고 같다는 거는 나중에 뉴스를 보고 안 거예요. 어떻게 보셨어요? 

▶ 하헌기 : 이런 기법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뭔가 의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런 기법 창작에서 많이 쓰잖아요. 이게 뭐 이걸 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실 정치권에서 이거 영화 같은 거 나오면 이재명 대표 <아수라>랑 대입해서 얘기하고 이러잖아요? 그냥 범상하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중들이 그렇게 느낀다 그러면 그냥 넘기면 되는 문제이고. 그거를 여권이나 어디에서 그걸 가지고 논박을 하면 유치하다고 하면 될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설령 비슷하다고 한들 그걸 문제 제기를 굳이 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전영신 : 근데 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총선을 두 달도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 하헌기 : 근데 우리가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저도 연휴 기간에 봤거든요. 연휴 기간에 이 드라마를 쭉 정주행한 다음에 그게 몇 초 안 나와요. 그렇게 오래 많이 나오는 장면이 아니고 중요한 역할로 나오는 거 아니잖아요. 

▷ 전영신 : 그렇죠. 장어 초밥 더 가지고 오라고. 

▶ 하헌기 : 그래봤자 몇 프레임 안 나와요, 몇 씬. 그래서 그 두 씬을 보고 난 뒤에 어? 저걸 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게 연관이 돼가지고 총선에 가가지고 내가 민주당을 심판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 전영신 : 별 큰 영향은 없을 거다. 

▶ 하헌기 : 가십인 거죠. 그냥 비슷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을 거고. 어떤 사람들 중에서는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는 사람들 있을 거고. 저는 창작물에 대해서는 그렇게 너무 가혹하게 안 했으면 좋겠다는 주의라서. 

▷ 전영신 : 지금 이재명 대표 측 지지자들의 반발이 상당히 불매 운동하겠다. 

▶ 김윤형 : 저는 그 점이 되게 웃긴 거예요.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이때까지 계속 이재명, 마치 이게 보이는 느낌이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 아닙니까? 이때까지 계속 이재명 지지자 분들 이재명 대표 무죄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여기에서 이재명 대표를 연기할 필요가 없죠. 연상할 필요가 없는데 스스로 연상해서 문제 제기하는 것 자체가 창작의 자유라든지 늘 저희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런 픽션 드라마가 나오면 설사 일치하더라도 우연의 일치입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넘어가면 되는 문제인데 이거를 마치 지금 문제 삼는 것 자체가... 

▶ 하헌기 :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이잖아요. 시장주의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창작의 자유를 훼손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이거 내리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불매운동 그냥 소비자가 선택하는 건데.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그럴 수 있는 문제이고. 범상한 일로 넘어가면 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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