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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정통 시사 대담 프로그램 ‘뉴스와 사람들’

진행 : 전경윤 BBS 선임기자 
출연 :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방송 : 2024년 1월 14일(일요일) 저녁 6시 20분(BBS 라디오)

 

전경윤 :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BS 불교방송 뉴스와 사람들 진행을 맡은 전경윤 기자입니다. 새해 해가 밝은지도 벌써 이제 2주 정도 됐습니다. 새해 희망했던 일들 그리고 계획했던 일들을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이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올들어 두 번째 시간인데요.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들, 그리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유산들, 문화유물, 문화재들이 참 많습니다. 여전히 많습니다.

지난 한 해에도 많이 되찾아왔다. 성과도 있었다. 이런 얘기들도 있습니다마는 여전히 어떻게 이걸 찾아와야 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과제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분을 모시고 우리 문화유산 또 문화재, 되찾아야 할 우리 문화유산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좀 나눠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전경윤 : BBS 뉴스와 사람들 오늘은 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의 남지은 연구원을 모셨습니다. 이 자리에 지금 나와 계신데요. 연구원님 안녕하십니까.남지은 : 네 안녕하세요.전경윤 : 예. 제가 이제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본인 소개를 좀 해 주시죠. 그러니까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지금 듣고 계신 분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좀 많을 것 같은데요. 자기소개를 좀 간단하게 해주세요.

남지은 : 네 알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3살 때부터 폴란드라는 나라에서 이제 쭉 살고 오다가 그런 다음에 이제 다시 한국으로 대학교, 대학원을 공부하러 온 남지은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대학원을 공부하고 나서 이제 문화유산회복재단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전경윤 : 그러면 공부는 다 마치신 거예요. 대학교 대학원.남지은 : 당분간은 마쳤고요. 그런데 공부는 이제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공부는 평생 해야 되는 거고.남지은 :  네 맞습니다.전경윤 : 논문을 안 쓰신 거 아니에요. 그럼 학위라든지.

남지은 : 썼죠. 네네. 대학원 때는 졸업 논문은 안 써도 돼가지고 안 썼습니다.전경윤 : 3살 때 부모님 따라 이 폴란드로 가셨다. 그러면 기억이 전혀 안 나죠. 지금 그 당시 상황은.

남지은 : 잘 기억이 안 나죠. 저는. 한국에 있었던 것도. 비행기 탄 건 기억이 나요. 가면서 울었었던 것 같아요. 

전경윤 : 비행기가 뭔지도 모르고, 여기 보니까 제가 들어보니까 이제 ‘지나’라고 돼 있는데 이거는 뭐 예명입니까.남지은 : 그게 제 영어 이름인데요. 이제 ‘지은’을 폴란드 사람들이 발음하기 되게 어려워했어 가지고 이제 저희 엄마가 ‘지은아’라고 부를 때 주변에 있는 폴란드 사람들이 ‘지나’로 그걸 들었어서 저를 ‘지나’라고 부를 때 저는 3살이니까 그게 제 이름인 줄 알고 이제 거기에 맞춰서 행동을 했다고 해서 엄마가 그냥 ‘지나’를 영어 이름으로 지어주셨어요.

전경윤 :특별한 의미는 없군요.

남지은 : 재밌는 스토리는 있죠.

전경윤 : '스토리' 발음이 상당히 좋습니다. 남지은 : 네.

전경윤 : 우리 이제 폴란드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이신 남종석 회장님의 자녀이신데 한인 2세시죠. 그러니까. 그리고 이제 폴란드에 이민을 가서 거기서 성장을 하고 뿌리의식과 정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우리 아버지 덕분에 이 모국에 대한 언어와 역사를 꾸준히 공부했다. 그렇다면 보통 이제 우리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우리 역사 문화에 관심도 많고 우리 말도 지금 잘하는 편인가요.

남지은 : 네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아빠가 저희 엄마도 그러셨지만 아빠도 항상 너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 사람이다 그걸 기억해라라고 하셨는데 폴란드는 특이하게 북한 분들도 아직 계시거든요. 북한 대사관도 있어서 이제 그냥 ‘Korea’라고 하면은 항상 여쭤봐요. 폴란드 분들이. ‘North Korea’ 아니면 ‘South Korea’. 그러면 ‘South Korea’ 라고 하면 뭐가 다르냐고 할 때, 3살 때 전 이민 갔으니까 모르잖아요. 가족들을 본 적도 없고, 한국 음식도 잘 못 먹고 막 그랬었는데 거기서부터 이제 제 뿌리하고 정체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그런 역사 공부하고 집에서는 한국말로 주로 하는 걸로 저희가 했었죠.

전경윤 :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잘 모르셨구나.

남지은 : 어렸을 때. 네.

전경윤 :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이런 구분을 할 수 없었던 그런 시절이었군요.

남지은 : 그 정도는 했었는데 폴란드 사람들이 알고 싶어 했었던 것은 더 깊은 문화, 그러니까 너는 정치적으로는 다르다고 하지만 한 민족 아니냐 근데 뭐가 다르냐고 물어보면 거기서는 10살도 안 된 나이에는 제가 좀 이해하기 어려웠었죠.

전경윤 : 알겠습니다. 이 연구원께서는 재외동포재단의 모국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돼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다음에 연세대 대학원에서 국제협력석사학위 그다음에 국회등록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에서 일하게 됐는데 지금 제가 쭉 경력을 소개해 드렸는데 문화유산회복재단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남지은 : 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되게 컸었거든요. 저희 이제 해외에서 살다 보면 그런 시기를 겪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데, 그런 데서 이제 한국에도 자주 놀러 오고, 아니면 다른 나라에 있는 다른 문화권들의 친구들이랑 같이 교류를 하다 보니까, 우리는 왜 행동이 다르지, 생각하는 게 왜 다르지, 거기서부터 좀 의문점이 들어서 처음에는 개인 위주로 심리학을 공부했다가 그럼 국가 차원에서 이제 국가들 간에 어떻게 차이가 있고, 교류를 어떻게 하는지, 역사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이런 것이 궁금해서 국제학을 공부했는데요.

그 위주로 이제 생각을 하다가, 차이점 위주로 생각을 했다가, 그러면 우리는 공통점으로 어떻게 협력을 할 수 있고, 문화가 달라도 우리가 다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 게, 뭔가라고 했을 때, 문화유산하고 역사. 이쪽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딱 때마침 문화유산회복재단을 알게 돼서 같이 일하게 됐습니다.

전경윤 : 아버님의 영향도 있죠.

남지은 : 저희 아버지가 먼저 세계 한인대회 옥타(OKTA)에서 거기에서 이제 알게 되셨고, 폴란드 지부장님으로 임명되실 때 제가 같이 갔었다가 이제 만나게 됐었죠.

전경윤 : 서울대 심리학과에서 공부를 하셨는데 이 심리학과니까 이게 제가 이렇게 궁금해서 드린 질문인데, 지금 이제 선거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마는 극단적으로 이 상대방을 혐오하고 비판하고 증오가 넘쳐납니다. 그래서 지금 묻지마 범죄라든지, 어떤 범행 동기가 정확하지가 않아요. 그런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런 우리 사회 분위기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우리나라 오신 지 좀 됐으니까.

남지은 : 좀 어려운 질문인 것 같은데 제가 그냥 심리학을 배워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살다 온 경험으로 봤을 때는, 국제사회가 전반적으로 지금 극단적으로 많이 분리가 되고있는 것 같아요. 미국도 그렇고, 폴란드도 지금 내부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런 좀 불안이 많이 커지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전 세계적으로 저희가 되게 중요한 전환점에 온 것 같아요.

시기적으로 전환점에 와 있고, 저희가 많이 발전을 하고, 새로운 길을 이제 나가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약간 두려움, 이제 저희가 모르는 것에 대한,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이제 나오는 불안정한 그런 행동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방식으로 그게 표출이 되는데 그중에 일부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경윤 : 예 알겠습니다. 어쨌든 폴란드가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 많이 우호적이고 관심도 많다 이렇게 제가 들었습니다. 문화재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어떤지 궁금해요. 한국과 폴란드. 그러니까 한국 같은 경우는요. 문화재 보존과 발전을 산업의 한 분야로만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혹시 우리 한국의 경우.

남지은 : 어떻게 보면 그런 면이 좀 많이 보이긴 했었던 것 같아요. 여러 면으로 정책도 그렇고 저희가 케이팝, 한류, 이런 이렇게 코리안 웨이브를 타다 보니까 좀 산업화하는 데 많이 집중을 했었다 보면, 폴란드는 그 부분에서는 살짝 약해요. 산업화를 한다기보다는 일상생활에 묻어 있는 게 역사고 문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폴란드도 되게 깊고 아픈 역사가 있어서 문화재를 많이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문화재 자체가 없으니까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으로 산업화할 수 있는 것보다는 우리의 일상 방식, 우리가 기억하는 것, 이런 것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니까 약간 인식하고 차이가 좀 다르죠.

전경윤 : 예 알겠습니다. 우리 남지윤 연구원께서 <문화재반환:상징적 외교>라는 책을 영어로 출간했습니까. 우리 말로는 안 하고.

남지은 : 했어요. 한글로도 했어요.

 전경윤 : 이것은 어떤 책입니까.

남지은 : 저희가 처음으로 이제 재단 와서 맡은 임무였었는데요. 저희가 이제 문화재 반환이라고 하면 아직은 좀 생소한 부분이 있고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저희가 문화재 반환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런 이제 절차들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게 좀 더 나아가서 한국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있는 일이니까 문화재 반환이 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본 책입니다. 그래서 제가 ‘문화재 반환:상징적 외교’라고 영어로 제목을 지었어요. 

전경윤 : 아. 상징적 외교다. 문화재 반환이. 그래서 이제 문화재 반환 그러니까 해외로 반출되거나 이제 그 시기는 각양각색이죠. 아주 옛날에 이제 반출된 경우도 있고, 임진왜란 당시라든지 그리고 약탈된 것에 대한 증거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죠. 

남지은 : 맞아요.

전경윤 : 이런 문화재들을 되돌려 받는다라는 것은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겁니까.

남지은 : 애초에 특히 이제 불법적으로 약탈당하거나 아니면 도난당한 그런 문화재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재잖아요. 그것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저희가 이것을 다시 되찾아온다는 것은, 그러니까 옛날에는 전쟁 때 내가 어디 쳐들어가서 문화재, 그 나라의 상징적인 것들을 다시 가지고 오는 것은 내가 권력이 있다. 내가 승자다라는 뜻이 있었다면 요즘 세계에서는 그것을 다시 돌려주는 게, 하나의 화해이고, 우리가 앞으로 좋은 길로 협력을 해나가자 역사적으로 있었던 아픔 이런 것은 이제 잃어버린 게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적당하게 이제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들은 옳게 하고 좋은 방법으로 이제 나아가자라는 뜻으로 다시 그 나라의 사람들, 그 민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돌려주고 회복을 시켜준다는 것은 좀 되게 뜻깊은 일이죠. 구체적으로.

전경윤 : 돌려받기 위해서는 되찾기 위해서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를 알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보니까 문화유산회복재단이 동유럽 3개국에 한국 문화유산 조사 그리고 미국 LA에서 전시회를 했는데 이제 돌려받은 문화유산을 이렇게 공개하는 전시회였잖아요. 자. 이것을 하면서 좀 느꼈던 부분이라든지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이 있습니까.

남지은 : 크게 두 가지로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중유럽 저희 폴란드하고 체코에서 저희가 처음으로 이제 수장고를 가서 본 그 한국 문화유산을 처음으로 본 한국인이라고 했었던 곳들도 있고요. 그런데 거기에 몇백 점들이 나온 것을 보고, 진짜 한국 문화유산이 한국 문화재가 다양한 경로로,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오는구나. 그러니까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진짜 협력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고 그런 부분이 좀 되게 눈에 띄었었고. 두 번째로는 저희 동포분들의 역할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동포였었지만 그런데 이제 그 현지에 계셨던 분들이 직접 이제 네트워크를 통해서 우리 개인 소장자도 알고 있고, 여기 기관이랑 연락해주고, 아니면 거기서 저희가 전시를 하고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서 동포분들, 2세 3세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한테도 이제 한국에 대해서 알리는 데 되게 중요한 역할을 해주신 것 같아서 이번 그런 실태조사 아니면 전시 활동을 할 때 그 두 부분이 되게 눈에 띄었었던 것 같아요.

전경윤 : 네. 그랬군요. 어쨌든 이번에 큰 역할을 하신 것 같아요.

남지은 : 감사합니다.

전경윤 : 제가 쭉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까 해외에 있는 문화재들을 우리가 파악하고 되찾기 위해서는 거기에 원래 계신 분들 있잖아요. 해외 동포, 한인들 이런 분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왜 그렇죠. 

남지은 : 왜냐하면 당연히 해외에서 하는 이제 일 진행 방식, 되게 실무적인 것들도 있어요. 일 진행 방식, 문화 방식, 예를 들면 폴란드 같은 경우는 12월하고 1월 초에는 아예 일이 진행이 안 돼요. 크리스마스라고 이제 그냥 다 쉬어요. 문을 그냥 다 닫아요. 그럼 이메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이제. 그러니까 그런 것은 한국의 문화랑은 좀 달라서 업무 방식도 그렇고. 저희가 얘기를 할 때 언어적인 면도 저희가 번역이 필요할 때도 있고, 통역이 필요할 때도 있고, 아니면 그 사람들을 저희가 어떻게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되는지 어느 나라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은 일단 어느 정도 신뢰도를 좀 더 쌓은 다음에 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식으로 중요한 신뢰를 이제 쌓는 데는 중요한 기초, 기본들을 현지에 계시는 분들만 알고 있으니까 그 부분들도 저희가 도움이 많이 필요하고, 거기에 계시면서 일을 하시다 보고 생활을 하시다 보면은 현지인들도 많이 알게 되시니까 그런 부분에서 제일 중요하기도 한 것 같아요.

 전경윤 :그런 것은 우리 국내인들, 저 같은 사람은 잘 모르죠. 

남지은 : 네. 저희는 모르죠. 

전경윤 : 네. BBS 뉴스와 사람들 문화유산회복재단의 남지은 연구원 만나고 있습니다. 남지은 연구원이 한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 얘기 중에 제가 하나 뽑아왔는데요. “문화재 출처 표기를 더 명확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지금 활발하니까 우리도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셨습니까.

남지은 : 네네. 맞습니다.

전경윤 : 어디다 얘기했어요.

남지은 : 저희가 기자분이랑 같이 인터뷰를 했을 때 나왔었던 건데요. 저희가 국립박물관 같은 데 갈 때도 입구에 딱 들어가서 보면 10층 탑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저희가 반환 받아온 탑인데, 약탈당하고 반환받아온 것인데 그런 내용이 전혀 표시가 거의 안 돼 있어요. 아니면 한글로 이렇게 조그맣게 되어 있는데 영어로 번역되어 있는 거는 없어요. 그런데 그런 것뿐만 아니라 저희가 이제 문화재 반환이라는 게 전 세계적으로 지금 빨리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현상인데 뉴욕 같은 경우도 새로 이제 들어온 정책이 박물관에서 나치 시대 때 약탈된 그런 미술품 아니면 약탈품인 것 같으면 그것을 명확하게 표시를 해놔야 돼요.

그래야 이 미술품의 전체 역사를 알 수도 있고, 그것을 이제 반환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알고 요청을 해야 되니까, 그것을 기회를 만들어 주는 거죠.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이게 일단 해외에 나갔었다는 그런 얘기도 없고 다시 들어왔다는 얘기도, 누가 했는지 그것도 중요한 저희의 역사인 거잖아요. 저희가 중요한 문화유산이 약탈당했다는 것은 일단 누가 들어와서 가지고 갔다는 것도 중요한 거고, 저희가 다시 가지고 왔다는 것도 중요한 저희의 상징적인 그런 역사인데, 그런 내용이 없으면 저희는 전반적인 스토리를 모르는 것이고 그리고 반환 요청을 하고 싶어도 저희가 이제 해외에 나갔을 때도 못하는 거니까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전경윤 : 알겠습니다. 일반적으로요. 또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식민지를 경영했던 국가들은 문화재 반환을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핑계를 댄다. 그런데 그 나라 입장에서는 갖고 있고 싶어서 그러면 그런 핑계를 댔을 때 어떤 전략으로 우리가 나가야 될까요.

남지은 : 저희가 반환을 할 때 요청하는 것 자체도 전략이 되게 다양해요. 그리고 반환받는 경로도 다양하고 그러니까 그 시기가 예를 들면 어떨 때는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고, 어떨 때는 10년이 넘을 수도 있고, 그리스 같은 경우는 지금 몇십 년이 걸리는데도 못 받는 것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그 유물에 따라서 다 그 유산에 따라서 저희가 사례별로 봐야 되긴 하는데, 그 핑계가 예를 들면은 너희는 박물관도 없는데 이것을 가지고 가서 어떻게 할래라고 할 때는 이제 이제는 그건 마땅한 핑계가 안 되고 있어요. 윤리적으로도 그렇고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제 점점 박물관하고 기관들이 다 이제 설립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건 마땅한 핑계가 안 되고, 예를 들면 이건 우리가 오랫동안 소유했으니까 우리의 정체성의 일부야. 

전경윤 : 점유권 뭐 이런 거잖아요.  

남지은 : 네 그런 것도 있고요. 그러면 거기에서도 이제 거기서는 좀 문제가 좀 더 어려워지긴 하는데 그 유물에 따라서 다 다르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누가 그 협상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바뀌어요. 정부가 하는지 아니면 시민들이 나서서 하는지 이거에 따라서도 달라요. 

전경윤 : 정부와 시민이 좀 협업을 해서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기도 하고.남지은 : 네. 그런데 개인 소장자들 같은 경우는 어쨌든 정부가 개입을 안 하는 걸 원하는 분들도 계세요.전경윤 : 알겠습니다. 최근에 국제사회가 문화유산 반환 운동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근거가 있는 얘기입니까. 이게.

남지은 : 근거가 있는 얘기인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왜냐하면 근거라는 거는 우선 문화재 반환이라는 아이디어, 그 용어 자체가 더 많이 나오기 시작을 했고요. 그것은 당연히 그전에는 약탈하는 게 정상적인 거였었다면 이제는 그게 괜찮지 않다라는 생각이 좀 더 나오기 시작을 한 거잖아요.

그게 최근에 들어서 시작이 된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근거라고 하는 것은 일단 문화재 반환이라는 아이디어가 점점 더 나오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많은 국가들이 점점 더 그런 문화유산 비윤리적으로 그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었던 것을 자발적으로 먼저 반환을 시작을 하는 것이고, 유럽 국가들 아니면 미국 국가 같은 경우도 기관들에서도 이제 문화재 반환을 쉽게 해줄 수 있도록 그 경로를 만들기 위해서 정책을 바꿔가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출처 표시 하는 것도 그렇고 아니면 카탈로그를 다 공개를 하다든지 이런 식으로 그래서 프랑스하고 영국이 제일 움직이기가 어려운 국가들이었는데, 거기서도 이제 슬슬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니까 저희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경윤 :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 같은 경우 이것을 완전히 우리가 갖고 오고 싶었는 그런 것들을 대여 형식으로 했죠. 그런데 그 당사국이 문화재를 가져간 당사국이 반환에 소극적인 이유가 우리 문화가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에 다시 돌려주기 싫어서 그렇습니까 ?

남지은 : 저희뿐만 아니라 다양하겠죠. 왜냐면 문화재를 일단 가지고 갈 때 그게 별거 아닌 것보다는 주로 이게 미술적으로 가치도 있고, 아니면 상징적인 가치가 있으니까 그 사람들이 먼저 가지고 간 거겠죠. 그런데 대부분 한국의 문화유산 같은 경우도 저희가 박물관에 있는 것도 훌륭한 유물들이 많지만 해외에 나가 있는 게 아직 국보 그런 급의 문화유산이 많긴 많아요. 그래서 그분들도 다 이해를 하고 그걸 지금까지 소장을 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전경윤 : 그리고 이것도 이제 의견을 내신 것으로 보이는데 문화유산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를 대신해서 유엔 산하의 국제기구 설립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네스코라는 기구 있지 않습니까. 

남지은 : 네 있죠. 

전경윤 : 그런데 또 다른 기구가 있어야 된다는 그런 뜻인가요. 

남지은 : 유네스코는 일단 저도 유네스코의 미션과 비전에 되게 동의를 하는 게 유네스코가 교육, 과학 그리고 문화를 통해서 세계 평화하고 세계 사회를 구성해 나가는 건데 그 부분에서 문화 밑에 문화재 반환이 있는데 그런데 지금 현재 유네스코는 교육하고 과학 쪽으로 좀 더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거기가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좀 더 발전해 나가야 되고 급한 부분이기 때문에 거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데 특히 문화라고 할 때는 너무 통틀어서 문화라고 하면 저희가 어렵잖아요.

어디서부터 뭘 다뤄야 될지 모르는데 문화재 반환이라는 것은 되게 특정한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유네스코 아니면 유엔 산하 기구가 있어야 되겠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고 그 부분에서는 한국이 오히려 앞서서 주도권을 가지고 하면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경윤 : 한국이 이 기구 설립에 주도권을 가지고. 

남지은 : 네. 한국이 리더십을 가지고 먼저 제안을 하고, 저희가 이렇게 하자라고 하면 한국이 되게 지금 딱 유리한 되게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전경윤 : 왜 그렇죠? 우리나라가.

남지은 : 제가 봤을 때는 전 세계적으로 정부가 먼저 반환 요청을 하기 전에는 시민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한국에서는 저희 전 세대분들이 많이 그러셨던 것 같아요. 한국전쟁 당시에서도 벌써 해외에 계신 동포분들은 문화유산을 벌써 수집하시고, 반환을 요청을 하셨고, 그런 다음에 한국은 지금 특별하게도 저희가 급격하게 발전한 국가니까 저희가 해외에서 도움을 받은 부분들도 있지만 이번에는 저희가 해외에다 도움을 줄 수도 있는 것이고, 도움 주는 것뿐만 아니라 협력을 같이 키울 수 있는 그런 지리적인 요소도 있고, 저희가 국제적으로도 그런 영향력이 있는 것 같아서, 우리의 배경, 역사, 문화 혹은 현재 발전 상황을 보면 저희가 리더십을 가지고, 발전 국가들 아니면 아직 발전하고 있는 국가들 중간에서 저희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경윤 : 예. 지난해 10월에 우리 대법원의 판결 가운데 이게 있었어요. 이제 백제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이잖아요. 그게 일본의 이제 절이죠.관음사라고 그러는데 대마도에 있는 그 사찰이 갖고 있던 것을 우리 도굴꾼들이 가져왔어요. 와서 우리가 갖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달라고 하니까 이제 그게 소송으로 갔는데 대법원 판결은 일본의 소유권을 인정을 했어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여기서는 황당한 판결이야 이런 의견도 나왔고, 왜구에 의해서 약탈해 갔다는 증거가 안 나와서 결국 기각이 된 거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 이 판단 어떻게 보십니까.

남지은 : 저희가 봤을 때는 전문가분들도 일본 측의 전문가분들도 왜구의 약탈로 인해서 이게 불상이 일본 측으로 넘어간 거다라고는 결론이 난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또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서산 부석사가 동일한 부석사가 아니다. 이런 의견들도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저희가 이제 기록 유산, 기록들을 통해서 저희가 똑같은 부석사다라고 저희가 이제 내세운 것도 있고, 그런데 전반적인 판결을 봤을 때는 좀 아쉬웠었던 게 제가 말한 것처럼 한국이 지금 국제적으로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 다른 나라들도 이 뉴스를 많이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판결로 인해서 약탈이 당한 문화재는 그 시효 취득이 완성이 되면 다시 못 찾는다. 법적으로. 이 판결이 나버리니까 해외에서도 이게 좀 안 좋은 사례가 될 수도 있으니까 저는 그게 좀 아쉬웠었던 부분인 것 같아요. 법적으로는 이게 제한적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런데 그것은한국뿐만 아니라 지금 국제사회 전반적으로 그렇긴 하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이제 국제윤리강령 아니면 다양한 법적인 면들이 있지만 법이라는 것은 국내에서 아무래도 이제 개정하고 계속 바꿔야 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프랑스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약탈 문화재는 다르게 다뤄야 된다라는 식으로 이제 법적인 제한을 인지를 하고 지금 계속 개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경윤 :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어쨌든 일단락은 됐는데 앞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우리가 교훈을 얻어서 좀 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문화유산회복재단에 지금 일을 하고 계신데 이 재단을 제가 보니까 회비를 내는 회원이 1500여 명 매달 그리고 지부가 국내 10곳, 국외 8곳 이렇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그러면 이 재단의 성과가 있다면 어떤 걸 들 수 있을까요.

남지은 : 저는 크게 4개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당연히 환수고요. 저희가 회복 재단이니까 저희가 프랑스, 일본, 미국, 독일, 다양한 국가에서 저희가 환수해 온 문화유산도 있고 그중에서 고지도 아니면 목판, 도자기, 묘지석, 이렇게 중요한 기록 유산들도 많고요. 최근에 미국에서도 저희가 환수해 온 유물들도 되게 다양하고 두 번째로는 저희 성과가 교육인 것 같아요. 그 환수해올 때 그냥 환수만 이렇게 후딱 해오는 게 아니라 거기 현지에 있는 분들한테도 문화유산이 해외에 있으니까 한국의 문화유산이 중국 것하고 일본 것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우리 문화유산이 중국 것으로 이제 카테고리화 된 적들도 있거든요.

박물관에 그러면 이것은 한국 거다라고 저희가 일단 그분들한테도 교육을 해주는 분도 있고, 동포분들한테도 저희 문화유산이 해외로 나와 있으니까 잘 찾아봐 주세요라고 그런 교육도 있지만 저희가 환수해 올 때 여기 국내에서 청소년들한테 이제 실감 교육을 통해서 저희가 이런 문화유산들도 있고, 그런 다음에 해외에 나가 있는 것들도 있다 하면서 이제 세계시민으로서 청소년들이 앞으로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하는지 그런 면으로 교육도 하고 있고요.

저희가 그리고 국회에 등록돼 있는 법인이니까 학술적으로 저희가 토론 아니면 세미나 이런 식으로 해서 예를 들면 올해부터 이제 국가유산기본법이 이제 시행이 되는데 그런 식으로 저희가 법적인 면으로 어떻게 개정이 되어야 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이런 저희가 토론하고 논의들도 많이 하고 있고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제가 앞서 말한 것처럼 이 모든 게 가능한 것은 회원분들 그리고 동포분들, 동포분들의 역할 그러니까 저희가 다 신뢰에 기반하는 네트워킹이니까 그냥 하나의 기관이 아니라 저희는 서로 하나의 뜻으로 의병의 정신으로 저희가 네트워킹을 통해서 현지인들 아니면 동포분들 아니면 여기 계신 한국분들 다 협력을 하는 부분이 저희가 그것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게 저희 네 번째 성과인 것 같습니다.

전경윤 : 성과가 많네요. 그러면 앞으로도 목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목표가 무엇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같은 것 혹시 갖고 계십니까.

남지은 : 네. 저희가 앞서 말씀드린 저희 유엔 산하기구 만드는 것이 저희 큰 목표 중에 하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교육을 저희가 좀 더 집중적으로 더 하고 싶고요. 동포 2세, 3세 분들도 그렇지만 현지 여기 국내에 있는 저희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교육을 저희가 좀 더 중심적으로 하고 싶고 환수 관해서는 저희가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데 정부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국회에서는 법을 개정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국회에도 등록이 되어 있고 올해 말씀드린 국가유산기본법도 그렇고 저희가 국외 소재에 있는 문화재보호법 아니면 환수법을 위한 그것도 지금 준비 중이었었는데 계속 진행이 안 되고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올해 이제 새로 22회에 국회에서는 다룰 수 있게 저희가 이제 계속 서포트를 해주고 그런 식으로 법적인 면도 저희가 준비가 되어야, 정책적인 게 준비가 되어야, 저희가 환수해 오는 데도 활동이 좀 더 구체적으로 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경윤 : 그리고 제가 또 조사를 해봤더니 환수문화유산 기념박물관 건립 이것도 목표입니까. 

남지은 : 네 그것도 목표입니다. 저희가 이제 환수해 오는 유물들 중에서는 원래의 자리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제 그냥 국립중앙박물관뿐만 아니라 저희가 그 지역에 있는 박물관들이랑도 같이 협력을 해서 그곳으로 이제 유물들을 환수하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그런데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아무래도 문화재 반환이라는 것 자체도 중요한 역사적인 현상이니까 거기에 이제 기여해 주셨던 동포분들의 역사들도 중요하고, 어떠한 나라들이 저희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화유산들이 애초에 나갔는지, 다시 왔는지, 이게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 이런 것들도 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환수기념박물관을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그 뭐 땅도 있어야 하고 여러 가지 필요한 게 많은데.

남지은 : 저희는 이제 홍보를 하고 있고 그런데 일단 기초는 지금 준비가 되어 있어요.

전경윤 : 자. 갑진년이라고 합니다. 올해를. 불기 2568년, 2024년 새해 계획이라든지 물론 이제 일적인 일로서의 계획도 있고, 개인적인 계획도 있을 것 같은데 계획이나 목표 같은 거 있으면 좀 소개해 주시죠.

남지은 : 네 저희는 올해 이제 일적으로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 5월 달부터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이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아직 준비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저희가 2021년부터 국회에 계류 중인 국외소재 문화유산의 보호 및 환수 활용에 관한 법률도 통과가 안 되고 있고요. 아직. 그래서 여러 면으로 저희가 이제 4월 달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저희가 국회에 등록되어 있는 법인으로서 그리고 저희 재단에도 국회의원들이 회원으로 참여를 하고 있거든요. 양쪽 다에서. 모든 당에서 다 협력을 하시는 만큼 문화유산이 저희 온 국민들을 위해서 중요한 일이니까 법적으로 저희가 좀 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런 다음에 저희가 계속하고 있는 조사 활동 그리고 현지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동포 네트워크 아니면 현지인들을 통해서 저희가 계속 전시 활동을 통해서 한국 문화유산 교육 그리고 환수 활동을 할 수 있게 특히 개인 소장자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것은 이제 연세가 너무 많으시면 다음 세대에 못 넘겨주고 가시니까 이번에도 저희가 많이 받은 게 있거든요. 그래서 개인 소장자들을 통해서 환수해오는 것도 있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올해 목표가 새로운 도전들을 많이 하는 겁니다.  조금씩 아니면 큰 면으로 새로운 도전들을 하는 게 목표여서 이 일을 통해서도 새로운 걸 계속하고 싶습니다.

전경윤 : 예. 아주 큰 계획을 갖고 계시군요. 알겠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다 됐습니다. BBS 뉴스와 사람들 오늘 올해 들어 두 번째 방송이었는데요. 문화유산회복재단의 남지은 연구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아주 재미있는 얘기 잘 들었습니다. 오늘 대단히 고맙습니다.

남지은 : 감사합니다.

전경윤 : 네. 우리 문화유산 참 이야깃거리들도 많고요. 원래 자리에 있어야 가치가 있다. 빛이 난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죠. 특히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 가운데 1700년 한국의 전통문화에 끼친 불교의 영향력 때문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불교 문화유산이 많습니다.

특히 일본에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문화유산회복재단의 남지은 연구원과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BBS 뉴스와 사람들 1월 14일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경윤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오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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