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재정에도 새해 예산 6조9천억원-정책 적극 추진
템플스테이-산사예술제-명당 등 불교 전통문화 지원 확대
지방문화-불교전통문화 활성화로 지역관광-축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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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체적인 경기불황과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6조9천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년과 취약계층 문화향유에 정책의 방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지방소멸위기 지역과 불교계 등 전통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오히려 예산을 적극적으로 배정해 지방과 전통문화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새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방향,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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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국회에서 확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새해 예산은 전년대비 2천 백억원 증액된 6조 9천5백억원.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새해 문체부는 청년과 문화 취약계층 등 맞춤형 민생예산과 지방문화, 불교 등 전통문화 활성화에 오히려 예산을 증액 배정하고 정책은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https://cdn.news.bbsi.co.kr/news/photo/202401/3139078_483306_1554.jpg)
먼저 민생분야에서는 올해 성년이 되는 청년 16만명에게 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해, 문화욕구가 높은 청년층의 부담은 줄이면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활기를 도모했습니다.
또 청소년 예술활동이나 취약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생활체육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그리고 노인과 장애인 등 맞춤형 사업 등에서도 지원 대상과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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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준 / 문체부 재정담당관]
“예 우선 맞춤형 민생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성년이 되는 청년 16만명에게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하고,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체육지원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문체부는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 활성화와 불교 등 전통문화 활성화를 통한 문화 균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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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앵커사업이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등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환경을 활성화하는 한편, 템플스테이 사찰과 연등회, 산사문화예술제, 불교문화의 사회통합행사, 명상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지역관광과 축제가 함께 활기를 찾도록 했습니다.
[조상준 / 문체부 재정담당관]
“(지방문화와 관련해서는) 순천 애니메이션클러스터, 대전 버츄얼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대한민국 문화도시 앵커사업 등을 중점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불교계와 관련해서는) 전통종교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예산도 전년보다 약 3.9% 증액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예술인을 위한 지원체계와 케이-콘텐츠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스포츠산업, 인문학을 통한 심리지원 등도 추진 일정에 넣었습니다.
BBS 뉴스 박성용 입니다.
[영상취재] 강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