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법사스님. BBS. 

[앵커]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국내 최대 대중법회인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가 한달간의 여정에 오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는 13일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29일간, 화엄세계로의 구법여행에 나섭니다.

[앵커]통도사 화엄산림법회는 그 역사도 길죠? 

[기자]통도사 화엄산림은 우리나라에 화엄경을 처음 들여와 대중에게 법을 설한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가 그 시초입니다. 
근대에 들어선, 1900년대 초, 통도사 구하스님과 경봉스님, 월하스님 등으로 이어져, 오늘날의 화엄산림대법회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앵커]그럼 올해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는 어떻게 봉행됩니까? 

[기자]올해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는 '화엄경'을 주제로, 한국불교 선지식 29분의 감로법문으로 채워집니다. 
법회는 통도사 설법전에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차례 법문으로 진행됩니다.  
[앵커]이번 법회에는 어떤 선지식이 법상에 오릅니까? 

[기자]먼저, 입재일인 오는 13일에는 통도사 반야암 감원이자,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역임한 지안스님이 화엄경 현담을 법문합니다.
이어 전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용학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스님,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 동명대 석좌교수 수진스님이 차례로 법상에 오릅니다. 
또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스님,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전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등의 법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다음달 10일에는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가 회향법문을 설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BBS. 
지난해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BBS. 

[앵커]이번 법회는 어떻게 회향됩니까? 

[기자]이번 법회기간, 월하스님과 벽안스님 추모다례재가 봉행되는 오는 23일과 다음달 6일은 오전 법문이 없습니다. 
또 주말마다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법성게 기도와 천도재가 봉행되며, 영가위패 소대의식을 끝으로 올해 법회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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