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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BBS 뉴스파노라마 어린이날 특집 방송에서 배재수 앵커와 이야기하고 있다.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BBS 뉴스파노라마 어린이날 특집 방송에서 배재수 앵커와 이야기하고 있다.

■ 앵커: 배재수 보도국 사회부장
■ 출연: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어린이날 특집] ‘다변화 시대, 달라진 가족정책 서비스’

※ 본 인터뷰의 녹취 내용은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배재수입니다. BBS 뉴스파노라마 5월5일 금요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올해로 1001번째를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가 집에 있는 분들 아마 오늘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을 텐데요, 어쩌면 아이와 온종일 놀아주느라 지금쯤 몸 이곳저곳이 쑤시고 또 아이 투정 받아주느라 인내의 시간을 보내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사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한 번에 모든 힘겨움의 시간은 사라지고 도리어 팍팍한 삶을 이겨낼 힘을 얻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은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말고 부드러운 존댓말을 써주며 혼낼 때 잘 타일러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오늘을 계기로 한 번 더 유념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파노라마 오늘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모든 가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세워진 공공기관입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금옥 이사장과 함께 ‘다변화 시대, 달라진 가족정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배재수 앵커]

오늘은 어린이날이었지만 사실 대한민국의 어린이들 변화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낮은 출생률로 숫자가 많이 줄었고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출연으로 어린이를 둘러싼 울타리도 다변화되면서 가족의 의미도 많이 달라졌는데요. 뉴스파노라마 오늘은 앞서 예고해드린 대로 어린이날을 맞아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모든 가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세워진 공공기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금옥 이사장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김금옥 이사장님 어서 오십시오.

[김금옥 이사장]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김금옥입니다.

[배재수 앵커]

방송에 앞서서 김금옥 이사장의 간략한 프로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금옥 이사장님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역임했습니다. 또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3대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질문을 드리기에 앞서서 오늘은 어린이날이지 않습니까? 과거 이사장님의 어린 시절하고 지금 요즘 아이들의 어린 시절 어떻게 다르고 어떤 변화가 있다고 느끼십니까?

[김금옥 이사장]

어린 시절이 있었는지조차도 그 기억도 조금 가물거리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놀이문화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봤어요. 우리 시대는 아날로그 시대였고 그런 세대고 지금 디지털 시대에 저희들이 당시의 놀이 문화는 우리 서로 친구들과 몸을 부대끼면서 하는 그런 놀이들을 중심으로 했다면 지금은 다 컴퓨터 온라인 게임이나 디지털 기기를 가지고 주로 많이 아이들이 지내잖아요. 그래서 그런 게 정말 많이 좀 차이가 난 것 같고 그래서 오늘 주변에도 어린이날 선물 어떤 거 해 주냐 물어봤더니 우리 때 같은 경우는 형제나 자매도 많으니까 하나 해주면 같이 나눴었는데 지금은 형제 자매도 많이 없고 오로지 한 아이만 있다거나 그나마도 없는 가정도 정말 많은데 맞춤형으로 또 다 해주고 그런 게임과 관련한 어떤 캐릭터에 관한 시리즈 그래서 장난감의 값도 만만치가 않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어떤 세대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가장 큰 차이라고 좀 느껴지네요. 음식도 우리는 짜장면이면 최고였지만 지금은 그렇죠 너무 달라졌고.

[배재수 앵커]

자장면 가격도 많이 올랐더라고요.

[김금옥 이사장]

이제 그냥 짜장면도 그냥 짜장면이 아니어서.

[배재수 앵커]

과거의 아이들은 정말 땅을 중심으로 해서 놀이를 했다면 요즘에는 디지털 세대고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사장님께서 몸담고 계신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고, 또 모르시는 분들은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떤 기관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김금옥 이사장]

네, 많은 분들이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하면 건강가정이니까 무슨 건강검진이나 이런 그런 의료 보건의료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요. 그건 아니고 가족 정책 기본법이 건강가정기본법이기 때문에 저희 기관의 이름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고요 이곳은 정부의 가족 정책 서비스를 전담하는 그런 기관입니다. 그래서 이 가족 서비스 전달 체계는 전국 시군구에 243개의 가족센터가 있는데 이런 센터들의 중앙 관리 역할을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을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고 그런 가족 친화적인 직장 사회 문화를 위해서 이런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인식 개선 그런 걸 위한 교육이나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고요. 또 이제 가족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서 그런 돌봄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고 또 사회적 재난이나 위기에서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취약 가족들에 대한 지원 사업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국의 가족센터와 협력을 통해서 가족들에게 필요한 많은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저희 본원에서 직접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을 위해서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는 직접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또 가족과 관련한 정보 제공을 양육비 상담이라든가 또 요즘에 임신 출산과 관련한 갈등과 그런 고민이 있을 경우 그리고 한 부모 어떤 어려운 문제 그리고 어떤 걸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이런 모든 종합적인 가족과 관련한 정보 제공을 하는 가족 상담도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문화 가족을 위해서는 13개 언어로 단위 콜센터가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거는 콜센터는 상담도 하고 있지만 최근에 이런 카카오톡의 챗봇 그런 서비스를 통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까지 챗봇 서비스 상담도 하고 있고 또 언어도 더 확대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김금옥 이사장]

진짜 너무 많은 일을 해서 다 열거하기가... 그래서 너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기가 어렵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하면 다양한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가족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배재수 앵커]

오늘은 이제 1001번째 어린이 날이었는데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는 또 이제 어린이 관련 행사나 활동도 좀 하셨죠?

[김금옥 이사장]

네, 맞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또 행복하고 그리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들이 저희가 해야 할 일 중에 중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민간 기업하고 저희가 협업을 통해서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많이 했는데요. 지난해에는 KB손해보험, 굿네이버스, 펄벅재단, 포스코 1% 나눔재단, GS리테일 등 경제적이고 제도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그런 아동들을 발굴해서 그 아동들에게 필요한 간식이라든가 도서라든가 또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맞는 장난감 놀이 그 다음에 생필품으로 필요했던 기저귀나 교육비 같은 그런 것도 지원하는 데 힘썼고요,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서 다문화 가족 아이들에게 한국 사회 내에서 차별과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정서 지원을 위한 그런 키트를 '마음 튼튼 키트'를 KB 손해보험하고 사단법인 좋은 변화와 함께 500명 가족에게 전달을 했습니다.

[배재수 앵커]

마음 튼튼 키트요?

[김금옥 이사장]

네, 그래서 이 키트는 이제 보험회사의 보험 약관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KB 손해보험이 그 약관을 재생용지로 활용해서 미술 매체 도구로 새롭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탄소 절감에도 한 걸음 나가는 의미도 있겠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너무나 물질적으로 아이들이 어린이날에 물질에 대한 것을 지원하고 선물을 많이 하는데 우리가 사람이 그것만 마음도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심리정서적으로 마음을 위한 선물을 이렇게 마련했다고 하는 것이 큰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장난감 리사이클 활동도 했었어요. 요즘에 장난감들의 품질도 워낙 좋고 그다음에 이게 또 가격도 너무 비싼데 아이들이 성장하면 그 기간에 쓰고 나면 이제 못 쓰게 되는 장난감이 너무 많은데 형제자매들도 많이 없으니까 형제자매들을 나눠 쓰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런 장난감들이 너무 아까워서 우리 직원들이 그런 아이디어를 내서 그런 이제 다 나눠 쓰고 다시 쓸 수 있는 장난감 모아가지고 현대자동차 법인의 사회협동조합이에요. '그린무브 공작소'라고, 이것과 또 연계해서 이 장난감을 수거해서 수리하고 소독해서 동화책도 그렇고 이런 기부하는 활동도 작년에 했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이것도 좋아하고 나눠 썼는데 그거를 이 아이가 크면 또 나눠 쓸 수 있을 정도로 이런 물건들이 품질이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배재수 앵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의 나라인데요. 그런데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 수준은 매우 낮고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가정진흥원에서는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요?

[김금옥 이사장]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부모를 만났던 어떤 조건에 있든 그들이 성장에 필요한 지원은 받으면서 그렇게 안정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이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이 양육자들이 편안해야 되잖아요. 
심리적으로도 그래서 양육자들의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지난번에도 코로나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공공보육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폐쇄되면서 일하는 부모라든가 아니면 보호자가 일을 하게 될 때 이 아이들의 돌봄이 공백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돌봄 공백 해소가 시급했기 때문에 2022년 작년 1월부터 아이돌봄 중앙지원센터를 저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아이를 돌봄에 대한 연구나 개발도 하고 있고 또 서비스는 저희는 이제 그런 하고 있고 아이 돌봄을 하는 돌봄이들에 대한 자격 관리라든가 교육을 하고 있지만 실제 아이돌봄이들을 채용해서 그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연계시켜주는 기관들은 아까도 말씀드린 현장에 가족 센터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센터들의 사업 운영도 지원해 주면서 그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이제 아이돌보미를 하면서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까 이 돌봄이들이 아동학대라든가 방임되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는 위치여서 아이 돌봄이들에게 그런 인권 교육도 강화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 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주민들이 주도해서 지역 돌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공동육아 나눔터도 하고 있고 그래서 이웃과 가족들이 함께 자녀를 서로 돌보고 키우는 환경 조성도 함께 해나가는 그래서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그런 돌봄 모델도 저희가 만들어서 지원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성별이나 세대 간 소통이나 지역 이런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통합적인 공간 가족센터 SOC사업도 운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이 가족센터 SOC는 공동육아 나눔터도 있고 공간에 가면 다문화 자녀의 언어 교실 공간도 있고 뭐 다목적으로 가족 소통이나 교류하는 공간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어린이집도 있고 이게 다양한 복합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면 이 가족센터 오면 가족의 요구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가 있어서 자기한테 필요한 그런 걸 받을 수가 있는데요. 이게 현재 올해 5월까지 7개가 완공이 됐고 2025년까지 1003개가 모두 완공될 예정이에요. 그래서 이 아이들을 위해서도 우리 가족 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전국에 있는 거죠?

[김금옥 이사장]

전국 시.군.구에 있습니다. 복합센터는 현재 7개만 개소가 돼 있어요. 앞으로 103개가 더 개소할 예정이고 그러나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전국의 센터에서 다 하고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한가원에서는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양육을 책임지지 않으려는 부모들의 사례도 함께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양육비 이행 실태는 어느 정도이고요 또 안전한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금옥 이사장]

2025년도에, 여성가족부가 해마다 한부모 실태조사를 하는데요. 그 조사 결과는 한 부모들의 72.1%가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했다라고 답변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양육비 이행관리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 미성년 자녀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서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육비는 다른 그런 채권과 달리 아이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되게 시급한 일이고 미룰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되게 중요하게 저희들이 생각하고 지원하는데 일단은 당사자 간 비양육자와 양육자 간 협의를 통해서 자발적으로 양육비를 지원하는 게 가장 좋기 때문에 그런 양육 부모의 당사자 간 협의 성립이나 그다음에 그게 안 됐을 때는 이제 관련한 소송도 지원하고 또 추심을 지원하면서 불이행할 때는 제재 조치도 이렇게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 교섭 서비스랑 또 한시적으로 긴급한 양육비가 필요한 사람은 먼저 긴급 지원을 하고 채권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그런 사업도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전국의 면접 교섭 서비스나 양육비 상담은 전국의 가족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에요. 그래서 지난해 저희가 또 면접교섭 서비스를 통해서 비양육자가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와서 직접 보면 양육비를 줘야 되는 책임감이 높아가면서 자발적으로 양육비 이행하는 율이 높아서 이 면접교섭 서비스를 저희가 확대하고 있는데 전국 센터에 면접 교섭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때 현대중공업 1% 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서 전국에 15개 면접교섭 서비스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곳에 안정적으로 면접 교섭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저희가 또 했습니다.

[배재수 앵커]

알겠습니다. 양육비 채무자들의 동의가 없어도 소득과 재산 조회를 하거나 아예 양육비를 소득에서 원천 증수하는 방안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계시다고 제가 들었는데요. 이 부분도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김금옥 이사장]

정부에서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서 양육비 이행 지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족 많잖아요. 그래서 양육비를 주고 싶어도 못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당연히 줄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안 주는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21년부터 이렇게 채무를 이행하지 않는 비양육 부모에 대한 제재 조치가 도입됐어요. 그런데 복잡한 소송 절차를 거쳐서 하다 보니까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양육비는 아이의 성장 그때 필요할 때 그 돈이 필요한데 소송하고 뭐 하고 시달려서 나중에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양육비 이행법 그런 개정을 지금 추진하고 있고 정부가 이행 명령을 결정한 후에 양육비 불이행을 한다면 법원에 절차를 통과하지 않고 감치 명령 이런 거 없이 바로 제재 조치가 가능하도록 개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당장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를 주지 않을 경우에는 긴급 지원도 하고 계신 거죠? 

[김금옥 이사장]

네 그게 이제 한시적 양육비라고 이런 소송에 걸려서 아이들이 당장 그런 양육비가 부족할 때는 국가에서 먼저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대상자에 지원을 해주고 그다음에 추후에 비양육자에게 청구해서 받는 겁니다.

[배재수 앵커]

우리 사회에서 가족이 갖는 의미가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고요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양한 가족 서비스 정보와 가족 관련 상담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금옥 이사장]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가족 상담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우리 가족 상담 전화는 1644-6621입니다. 이 번호를 기억하시면 이제 한부모인 경우에 한 부모가 받을 수 있는 그런 정부의 지원 정책이라든가 또 어려움 같은 것을 상담할 수 있고요, 또 이제 아까도 말한 양육비가 필요하면 양육비 상담도 받을 수 있고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그런 상담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 전용 상담 전화를 통해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어와 영어로 체봇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많이 이용해 주시고요 또 전화 상담만으로는 또 필요한 정보를 다 얻기 어렵기 때문에 더 구체적이고 더 한 그런 다른 상담도 더 면접으로 받기를 원하시면 본인들이 거주하고 계신 가장 가까운 가족센터를 방문하면 그곳에 전문 상담사가 있어서 또 이런 상담을 계속 해드릴 겁니다.

[배재수 앵커]

1644의 6621번이 전화 상담이고요, 센터를 방문하시거나 또 카톡이나 이런 다양한 SNS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갖겠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동요 한 곡 듣겠는데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노래라고 하네요. 동요 ‘아이들은’ 들어보겠습니다.)

[배재수 앵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는 우리 사회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정책 서비스도 시행하고 계신데요. 13개의 언어로 정보를 전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 앞서 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김금옥 이사장]

우리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누리 콜센터는 1577-1366입니다. 

[배재수 앵커]

1577-1366.

[김금옥 이사장]

그래서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 생활 정보도 제공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통역과 번역 지원을 한국어를 포함해서 13개 언어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경우 이주민하고 다누리 콜센터 관계기관 3자 동시 통역도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지원하고 그런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또 다문화 가족에 가정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저희가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말씀드렸듯이 그런 긴급 상담이 왔을 경우에는 저희가 일시 피난처를 제공해서 바로 경찰과 협력해서 전담 전문기관에 연계해서 폭력으로부터 분리하는 그런 서비스 긴급 피난처 제공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한국어는 당연하고 13개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라오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이렇게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13개 언어군요.

[김금옥 이사장]

그리고 또 이제 아까 이 13개 언어로 번역을 해서 아까 한국 생활 안내 책자로도 제공하고 있는데 온라인 이북으로 또 이걸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털에서요.

[배재수 앵커]

정말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가족들을 돕는 일은 모두 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울러서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도 하고 계시죠?

[김금옥 이사장]

저희가 모든 가족의 안정적인 삶의 질 제고를 위해서 그리고 모든 가족의 행복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 일하는 기관인 만큼 또 소외되는 가족들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소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수업 캠페인도 작년에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에 디지털 정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달라졌지만 장애인 가족들은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들을 위해서 전문 수어 통역사가 한가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한국어하고 국제수어 두 종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이런 가족 서비스 콘텐츠를 제작해서 장애인 가족도 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모두 함께 펌을 통해서 이걸 확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어를 가지고 많은 방송이나 많은 행사 때도 수어 통역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우리도 그런데 국제수어까지를 포함해서 한 것은 공공기관 최초입니다. 우리가 했던 그래서 이건 굉장히 우수 사례로 저희는 되게 의미가 크고 당사자 장애인 당사자 가족들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를 해줬고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에 받을 때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우리 사회에 살고 있는 외국인 숫자도 늘어났기 때문에 외국인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국제수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런 영역까지 확대한 것에 국민들의 많은 칭찬과 이런 걸 받아서 저희도 많이 기뻤습니다.

[배재수 앵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전국의 가족센터를 중앙 관리하고 계시다고 아까 말씀해 주셨는데 이곳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고요, 또 국민들이 여기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김금옥 이사장]

조금 자세하게 좀 설명해드리면 전국 시.군.구 243개의 가족센터가 있습니다. 근데 이 가족센터는 과거에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센터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그래서 건강가정지원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와 같은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그래서 가족 교육이라든가 가족 상담 최근에 가족의 변화가 있으면 1인 가구들도 많이 증가하고 있어서 1인 가구를 지원하는 서비스까지 확대해서 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족 간의 구성원 간의 어떤 갈등이나 문제가 있으면 가족 상담이나 이런 교육이나 이런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고요 자녀 교육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면 그런 자녀교육이라든가 또 자녀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그런 교육, 그다음에 부부 간의 교육 부부 상담 오늘 가족과 관련한 교육이나 상담이나 문화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고요, 아까 말했던 돌봄 공동체 공동육아나눔터도 참여해서 본인들의 육아에 대한 경험도 나눠주고 또 필요한 정보도 얻는 그런 육아 공동육아 나눔터 활동도 그곳에서 또 같이 할 수 있고요 아까 다문화 가족 같은 경우는 통번역 서비스도 이곳에서 받을 수 있고 한국어 교육도 받을 수 있고 또 이제 부모들이 만약에 이주 엄마가 이주 여성이라고 하면 한국어에 만약에 썼으면 이 아이가 언어 발달이 조금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가족에게는 언어 발달사를 저희가 또 보내서 그걸 또 지원도 해주고 있고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필요한 물건도 준비해서 다 보내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조선 가구라든가 한부모 가족을 위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그런 프로그램들 정말 많이 있으니까요. 조금 많이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배재수 앵커]

여러 가지 서비스가 마련돼 있는 곳이 가족 센터인 것 같으니까요. 청취자분들 많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벌써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요. 이 사장님 임기가 이제 3년인데 오늘로 이제 꼭 임기가 2년째 되시는 날이더라고요 임기 2년을 보내신 소감하고 평가 그리고 또 앞으로 남은 임기 1년의 활동 계획이나 포부 마지막으로 들려주시겠습니까?

[김금옥 이사장]

글쎄요, 저는 취임하고 나서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그런 가족 서비스 제공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우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 소통을 중요한 경영 철학으로 해서 우리 기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 열린 경영을 위해서 전 임직원과 함께 힘썼습니다. 그래서 그런 노력을 통해서 지난 2년간 저희가 많은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청렴도도 향상이 됐고 경영 성과도 굉장히 많이 향상이 됐고 또 무엇보다도 사회적 재난이라든가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고 가족의 안정성이 위협을 받는 위기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이미 편성된 예산으로 가지고는 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간과 협력을 통해서 민간의 자원을 통해서 그런 긴급한 위기 가족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그런 큰 성과도 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기관이 오랜 현안이었던 청사 이전에 현안이 있었는데 그 예산을 확보해서 청사 이전을 너무 안전하게 서비스 중단도 없고 어떤 안전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이전하면서 우리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해주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조금 이렇게 기여할 수 있는 걸 했던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그런 가족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저는 직원들과 함께 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배재수 앵커]

계속해서 건강가정진흥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나누고요, 귀한 걸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금옥 이사장]

네 고맙습니다.

[배재수 앵커]

뉴스파노라마 어린이날특집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금옥 이사장과 ‘다변화 시대, 달라진 가족정책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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