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순섭니다. 오늘은 부산을 연결하겠습니다. 지금 부산BBS 김상진 기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기자!

기자; 네, 부산입니다.

앵커; 부산시가 경남,전남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였죠, 부산시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열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앵커;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조성’은 올해초 해양수산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내용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때 해양수산부가 조성계획을 밝혔고, 지난해 12월에는 3개 지자체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구체적인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앵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어떻게 되는가요?

기자; 이번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먼저 국제적인 관광거점과 관련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단 구성과 운영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와 관광자원 개발, 해양레저관광 관련 제도 정비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과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정책협의회에서 조승환 해수부장관은 지난해 6월 이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고, 국내 해양레저관광 이용객이 2020년 340만명에서 지난해 약 천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국내외 여행객의 관심이 바다로 향해 있는 지금이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조승환 장관의 말입니다.

[인서트1. 조승환/해양수산부장관] 국내외 여행객의 관심이 바다로 향해 있는 지금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해수부는 이 기회를 살려 다채롭고 풍부한 해양자원을 가진 우리의 바다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여정을 마리나, 크루즈, 청정해역 등 해양 레저관광자원이 풍부한 남해안권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앵커; 부산의 경우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잖습니까? 이번 업무협약에 거는 기대가 클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미 논의가 됐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각종 규제나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의 미비로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2030부산세계엑스포가 유치될 경우 4천만명 정도가 부산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서 유입되는데, 그 중 10분의 1은 외국인들입니다. 따라서 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에 와서 부산만이 아니라 경남, 전남, 그리고 울산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 콘텐츠를 갖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말입니다.

[인서트2.박형준/부산시장] 오늘 협약식은 단순히 이렇게 하자는 의지에 끝날 것이 아니라 정말 해수부가 앞장서 주셔서 또 국토부나 문화부까지 협력을 받아서 우리 시도지사들도 최대한 노력을 해서 이번에는 정말 관광벨트 사업이 말이 아닌 실제로 귀결되고, 그것이 우리 남해안권에 사는 모든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또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견인차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신해양 관광.휴양의 중심거점으로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K-관광을 견인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네, 부산BBS 김상진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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