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돼 있습니까? 

[기자]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 바로 울산 간절곶인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간절곶 새해 해맞이 행사가 정상 개최된다는 소식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 간절곶 일출시각은 내륙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 31분으로 예상됩니다.   

[앵커]포항 호미곶 등 일부 지역에선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걸로 아는데, 울산 간절곶은 해맞이 행사를 여는군요? 

[기자]안전에 만전을 기해,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2023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간,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행사장에선 대형 복주머니에 새해 소망을 적어넣고 기원하는 '소망 복주머니'를 비롯해, 계묘년 캡슐운세와 SNS 인증샷 이벤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 수상작 상영 등이 마련됩니다.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는 특설무대에서 신년인사와 해맞이 퍼포먼스,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앵커]또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됩니까? 

[기자]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 '빛과 바람의 정원'을 선보이는데, 오르골과 빛 조형물, 정크아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으로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간절곶 해안을 24시간 유튜브로 상영합니다.  
이밖에도 푸드트럭과 음식나눔·판매부스 등을 운영하고, 새해 첫날엔 떡국과 음료를 제공합니다.

[앵커]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어떤 대책이 마련돼 있습니까? 

[기자]울주군은 행사장을 구역별로 나눠 사고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할 방침입니다. 
등대쪽 경사로 출입을 차단하고, 해안선 접근을 통제하는 한편, 2겹의 안전펜스 설치와 인원분산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합니다.
또 안전통제팀을 2개조로 운영해, 방문객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앵커]교통편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간절곶 진입로 등의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셔틀버스와 귀가버스, 외곽주차장 11곳을 운영합니다.
셔틀버스는 온양체육공원과 당월사거리, 한수원 인재개발원 등 3개 방면 노선에 45인승 버스 75대를 운행하고, 같은 노선의 귀가버스 110대를 투입합니다. 

[앵커]다른 지역도 해맞이 행사를 합니까? 

[기자]울주군 외에 나머지 4개 구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중구 함월루,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동구 대왕암공원 등지에서도 오전 6시 무렵부터 해맞이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3년만에 다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각 지자체는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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