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완전 정상화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신작 2종 선보여
-행사기간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도로 통제
-시간대별 관객 분산 입장...안전요원 1300명 이상 투입

앵커; 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순섭니다. 오늘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부산BBS김상진 기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

기자;네, 부산입니다. 

앵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가 17일 개막하네요?

기자; 지스타는 말씀하신대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입니다. 지스타는 코로나19로 2020년에 온라인으로 개최됐고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는데요, 올해 3년만에 완전 정상화로 17일부터 20일까지 관객들을 맞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스타가 부산에서 개최된 게 아주 오래된 것 같은데요?

기자; 지스타는 2009년부터 올해로 14년째 부산에서 개최되는데요, 지난해 개최도시 선정심사에서 오는 2028년까지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사실상 지스타 영구개최지로 부산이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올해 지스타는 3년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참가 신청 결과 총 2521부스가 신청해 지난해 대비 약 2배 확대됐습니다. 또 야외전시장과 부대행사 공간을 반영하면 2019년 3208부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지스타의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인데요, 특히 벡스코 제1전시장만 활용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처음으로 제2전시장 3층까지 BTC 관을 확대해 일반 참관객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또 넥슨,넷마블,네오위즈, 중국의 호요버스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가 참가하고 특히 ‘위메이드’가 메인 스폰서를 맡아 ‘나이트 크로우(Night Crows)’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등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태원 참사이후 많은 축제가 취소됐는데요, 참사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만큼 부산시에서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먼저 센텀역 교차로에서부터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정문 앞 도로를 행사 기간 동안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통제하고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드론불꽃쇼와 G-FESTIVAL,야외이벤트, 아이돌그룹 초청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관객들의 입장도 시간대별로 구분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관객들의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입장권 교환처와 입장대기 공간을 분리했고, 시간대별로 온라인예매 관객과 단체예매 관객, 현장판매 관객을 분산해 입장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전시장 내외부 수용인원을 실내 일반 수용대비 50~75%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운영인력도 대거 투입된다면서요?

기자; 경호 등 연인원을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300명이상을 투입하고 소방.경찰 등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부산시는 이태원 참사로 전국적으로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인 만큼 시민과 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네. 김상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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