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어제 치러진 대구.경북지역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완승을 거두면서 보수 텃밭을 지켰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에서 시장과 8개 구군 단체장을 싹쓸이 했고, 경북에서도 도지사와 20개 기초 단체장 선거를 승리했습니다.

또 대구시의원은 32명 가운데 비례대표 1명을 제외한 31명의 당선자를 냈고, 경북도의원도 지역구 61명 가운데 56명을 당선시켰습니다.

영천, 의성, 울릉 등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3명과 도의원 3명은 무소속이 당선됐지만 대부분 국민의힘을 탈당해 출마한 보수성향입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단체장과 지방의원 대부분이 같은 당 소속이어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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