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는 모습.
 

< 앵커 >

네, 이번엔 바다 건너 제주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논란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제주 지역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제주BBS 김종광 기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종광 기자.

 

< 리포터 >

네, 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제1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네, 지금 투표가 시작된 지 2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투표소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현재 참관인 안내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역 유권자는 모두 56만5천84명으로, 오전 7시 기준 1만1천396명이 투표에 참여해 2.0%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기간 제주도 유권자 56만5천84명 중 12만841명이 투표해 21.3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0.99%, 서귀포시 22.41%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 앵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데, 특별자치도인 제주는 5장의 투표용지를 받네요?

 

< 리포터 >

네, 제주지역은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단일광역단체이기 때문인데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의원을 뽑는 제주는 교육의원 투표용지를 포함해 5장에 투표합니다.

제주에서는 도지사 후보 4명, 교육감 후보 2명, 지역구 32곳에서 도의원 후보 65명, 비례대표도의원 후보 20명, 교육의원 후보 9명이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3명의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문제가 제주에서 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연동 제1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앵커 >

네. 소식 잘들었습니다. 제주BBS 김종광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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