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7)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대구 142, 경북 331곳의 사전투표소에서는 이 시간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대구지역 투표율은 대구 5.62%로 전국 평균 8.22%를 밑도는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경북은 10.15%의 투표율로 전남, 전북, 강원에 이어 4번째로 높았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많아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와 경북지역 주요 후보들은 대부분 사전투표 첫날 투표에 동참했습니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정의당 한민정 후보, 기본소득당 신원준 후보 4명은 모두 오늘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한민정 후보가 제일 먼저 오전 730분쯤 달서구 도원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대구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정의당에 꼭 한 표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서재헌 후보가 오전 9시쯤 달서구 이곡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한 뒤 대구 시민들을 위한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전 10시쯤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투표율이 좀 높았으면 한다"면서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신원호 후보는 오전 11시쯤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뒤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30대 시장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오전 9시쯤 경북 안동시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이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는 다음달 1일 본투표 때 투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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