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4선 시장 도전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 대해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미래로 도약할 것인가, 다시 과거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쟁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거론하며 "시민들이 서울시를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도피처로 생각하는 후보가 아닌, 서울의 미래를 준비한 후보를 선택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후보 등록과 함께 오 시장의 직무는 정지됐으며, 서울시는 조인동 행정1부시장 체제로 약 3주 동안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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