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 우크라 문화유산·박물관 39곳 파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최소 39곳의 문화유산과 박물관 등을 파괴 또는 약탈했으며, 우크라이나 국민은 이를 우크라이나 정체성 지우기로 보고 있다고 미국 N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키이우에 있는 비영리 정치단체 '트랜스애틀랜틱 대화 센터'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전국에서 최소 39곳의 주요 역사·문화 시설이 파괴되거나 약탈당해 폐허로 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 신라 왕궁 방어시설 '월성 해자' 정비 완료…31일 공개

문화재청은 신라 왕궁을 둘러싼 방어시설인 경주 월성 '해자'의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일(31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자는 성벽 바깥쪽에 판 도랑이나 못을 뜻하는데, 정비된 월성 해자는 폭 최대 40미터, 길이는 550미터입니다.

3. 남아공 첫 세종학당 개소…"한국문화 좋아 한글 배워요"

주남아프리카 공화국 한국문화원이 남아공 최초의 세종학당을 열고 현지인 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습니다.

남아공 세종학당 1기는 16주 과정으로 시범 운영되며, 오는 7월 2학기부터는 수요에 맞춰 과정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