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불에 긴급 대피했던 불영사 문화재 4점 원위치로

대형 산불을 피해 긴급 이송됐던 경북 울진 불영사 소장 국보급 보물이 원위치로 돌아갔습니다.

문화재청은 울진 산불을 피해 지난 6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옮겨놓았던 보물 '영산회상도'와 '불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신중탱화' 등 문화재 3건 4점을 24일 불영사로 다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2. 불교에 빠졌던 천재 조각가 권진규 탄생 100주년 전시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 권진규 조각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2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돼 오는 5월 22일까지 주요 작품 240점을 선보입니다.

권진규 조작가는 젊은 시절 출가 경험을 바탕으로 법주사 미륵대불 조성에 참여했고 말년에는 양산 통도사 수도암에서 은둔했던 불자로 이번 전시에서도 사찰의 일주문을 형상화한 대표작 <입산> 등 불교적 세계관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유물 특별전’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오는 31일부터 5월 말까지 브뤼셀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 유물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한국 유물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시회에는 왕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 온 공예품인 고려청자, 청동 정병, 도금제 침통, 병풍 등이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