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직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중 외교 인사를 접견하는 등 외교 행보에 집중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도 만나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 리포터 >

대통령 당선 이틀째, 윤석열 당선인은 본격적인 외교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접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받았습니다. 

[김은혜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시 주석이 축전에서 희망했고, 윤 당선인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오후에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면담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기반으로 한 양국 간 포괄적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도시락 회동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약 2시간 동안 과학기술과 교육 등 국정 전반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인수위 관련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오늘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인수위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기획조정과 외교안보, 정부사법행정, 경제 등 7개 분과에 국민통합 특위와 코로나19 TF, 청와대 개혁 TF가 별도로 꾸려질 계획입니다.

당선인 집무실과 인수위 사무실은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과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각각 마련됩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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