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영향력 20대 28%, 30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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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어제 전국에서 대선 투표자 천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사후 조사>결과 이번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할 때 참고한 정보원으로 페이스북, 카카오 등 SNS을 꼽은 응답자가 지난 19대 대선의 12%보다 높은 18%에 달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TV토론이 47%로 가장 많았으나 19대 대선의 59%에 비해서는 비중이 줄었고 다음으로 신문과 방송 보도 29%, 인터넷 뉴스 26%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TV토론'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신문과 방송 보도'와 '선거 유세'는 고연령일수록, '인터넷 뉴스', 'SNS' 등은 저연령일수록 많이 참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대와 30대에서는 SNS 영향력이 28%와 23%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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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를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상대후보가 싫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 교체'를 각각 가장 높게 응답했습니다.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로는 이 후보의 경우 '거짓말, 도덕성 부족', 윤 후보는 '경험 부족, 무능/무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시기에 대해서는 '선거 전 1주 이내' 24%, '한 달 이전' 66% 등으로 집계됐고 20대 투표자의 절반 가량은 선거가 임박한 '선거 전 1주 이내'에 결정했다고 답했습니다.
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보고 투표했다는 응답은 지난 19대의 경우 48%였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69%로 크게 뛰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5.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