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선까지 닷새가 남은 가운데 후보들은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강원을 찾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보 안심 대통령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철수가 아닌 진격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강원과 경기, 서울을 누비며 부동층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도 춘천을 찾아 평화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보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앞서 홍천에서는 평화가 곧 경제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민주 정부가 남북갈등 최소화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믿어도 되겠죠. 역사를 만드는 것도 국민이고 운명을 결정하는 것도 국민이고 국민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는 것도 국민 우리다. 맞습니까. 여러분.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서울이라는 관측이 많은 만큼 이 후보는 서울 중량과 광진에 이어 강동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UN 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시내 번화가를 잇달아 순회했습니다.

부산 사상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 실무를 맡았던 장제원 의원과 함께 유세차에 오른 윤 후보는 안 대표는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진격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이 부패 세력이 가장 잘하는 것이 거짓말입니다. 자기들의 비리를 은폐하고 뭉개고 남의 것은 없는 것도 만들어내서 조작하고 선동하고...

부산에 이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 경주와 경산을 방문하고 대구도 찾는 이 후보는 앞서 단일화 결렬 위기 당시 긴급 기자회견으로 유세를 취소했던 경북 안동과 영주도 방문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오늘 경남 지역을 방문해 현대로템 창원공장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방위산업 노동자들과 정책 협약식을 했습니다.

이어 대구 경북대와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 심 후보는 대선까지 2030 청년, 여성, 노동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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