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선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충청과 세종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호남을 찾아 유세를 펼칩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제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에서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SNS에서 재외동포청 설립과 한글학교 지원 등을 앞다투어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재외동포청 신설을 약속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대통령 직속 재외국민위원회 상설 운영을 공약했습니다.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유세에 한층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부터 이틀동안 충청과 세종 지역 유세를 하며 자신이 '충청 사위'임을 부각하고 지역균형 발전 공약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서울 기준 최대 25평의 청년분양주택을 2~3억원 대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청년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시행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전북 정읍의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에 방문해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혁명의 정신이 아직도 우리 가슴에 타오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 목포역 광장에서 유세한 뒤 전남 신안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데, 특히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거듭 부각할 계획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울산과 포항을 순회하고, 심상정 후보는 오후에 경기 안양과 시흥, 부천을 돌며 경기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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