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서울에서 출정식을 연 뒤, 경부선을 따라 대전과, 대구, 부산을 순차적으로 찾았는데요.

이번 대선은 현 정권의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연교 기자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 리포터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고 자부심 있는, 자부심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그와 같은 각오로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선 문재인 정부를 '부패와 무능의 정권'으로 규정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윤 후보는 민생과 안보를 확실히 책임지고,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대전을 찾은 윤 후보는 자신이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행정수도'와 '과학기술 핵심 기반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전이 그동안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 역할을 해왔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대전을 4차 산업 혁명의 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선 홍준표 의원과 합동 유세를 펼쳤습니다. 

윤 후보는 홍 의원을 '준표 형님'으로 부르며 "형님과 약속한 대구 신공항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존 부지는 첨단산업과 상업 중심지로 살려놓겠다"고 했습니다.

선거운동 첫 날의 마무리 일정으론 부산 서면의 젊음의 거리를 찾아 2030 청년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밤 광주로 이동해 내일 호남과 충북 청주, 강원 원주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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