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서울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고, 오후에는 대전과 대구, 부산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 리포터 >

공식 선거운동 첫 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순국 선열이 지켜 온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다'고 적으며 정권 교체를 다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고 자부심 있는, 자부심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그와 같은 각오로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서울 쳥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선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입니다."

윤 후보는 민생과 안보를 확실히 책임지고,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후부터는 대전과 대구, 부산 등 경부선을 따라 본격적인 유세를 펼칩니다. 

먼저 대전에서는 '행정 수도 완성'과 '과학기술 도시'를 키워드로 맞춤형 공약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대구에선 보수 표심을 다잡는 동시에 섬유와 자동차, 로봇산업 중심의 지역 발전 구상을 발표하고, 부산에선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며 2030 청년층 공략에 나섭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