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식 선거운동 첫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오늘 0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 이 후보는 민주당의 취약지인 PK 지역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부산 현장에 나가있는 황민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이 몰린 부전역 앞에서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만든 부산이 제4기 민주 정부 수립을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서트/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노무현 대통령께서 만들고자 하셨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어받아 추진했던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 확실하게 마무리 지을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 후보는 자신이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영호남을 하나로 묶는 남부 수도권을 만들고 부산이 중심이 되는 제2의 경제번영을 누리게 하겠다며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 0시를 기해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경제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현장 근무자들과 소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서트/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앞으로 남부 수도권의 중심도시가 될 부산을 저희가 첫 출발지로 정한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우리가 모두 대륙과 해양으로 뻗어 나가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

부산 유세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대구를 거쳐 대전, 서울로 이동하는데 마지막 서울 유세는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관문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부산 부전역에서 BBS 뉴스 황민호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