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윤석열 대선 후보는 쇄신을 위한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자 초강수를 둔 건데, 이르면 오늘 중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 리포터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틀째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선대위 전면 개편을 숙고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안다면서 선대위 개편 방향은 오로지 후보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당사로 복귀해 10시간 가량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윤 후보가 내놓을 쇄신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오늘 중 선대위 개편을 거의 다 결정할 것이라며 총괄상황본부 일원화 체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을 사전 협의 없이 선언한데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도 아직 해결되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대한노인회를 찾아 신년 인사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미·중 신냉전 하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초청특강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에 가족구성원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고, 오후에는 산재피해 관련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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