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대규모의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에 돌입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세번째 대권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황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위드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된 범위 안에서 현역 의원 대다수가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식을 갖습니다.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설훈, 홍영표 등 이낙연 전 대표측 인사들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둔 오늘 이재명 후보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데 이어 광복회와 노인중앙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지층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오는 5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당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모바일 투표를 모레부터 이틀간 ARS 투표를 치르는데 여기에 여론조사 50%를 추가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됩니다.

경선 레이스가 닷새도 남지 않아 대권 주자들은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자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꺾고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내세우며 주자 간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세번째 대권도전을 선언해 향후 야권 단일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이 관심이 모아집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첨단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BBS 뉴스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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