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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불교의 산증인으로 불교 사회운동과 종단개혁에 앞장섰던 태공당 월주 대종상사의 49재 가운데 초재가 김제 금산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상좌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은 대종사의 생전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기고 극락왕생을 거듭 발원했습니다. 

광주 BBS 정종신 기잡니다.

태공당 월주 대종상사의 49재 가운데 초재가 김제 금산사 대웅보전에서 엄수됐다.
태공당 월주 대종상사의 49재 가운데 초재가 김제 금산사 대웅보전에서 엄수됐다.

 

 

[[[현장음] 독경소리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초재가 봉행된 금산사 대웅보전.

스님과 불자들의 독경소리에는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간절함이 한가득 묻어납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화합과 나눔의 큰 가르침을 남기고 떠난 대종사의 초재가 어제 김제 금산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초재는 조계종 17교구 금산사 본말사 스님과 불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월주 스님의 상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삼배를 올리고 있다.
월주 스님의 상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삼배를 올리고 있다.

상단불공으로 시작된 초재에서는 맏상좌인 금산사 회주 도영스님과 상좌인 실상사 회주 도법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백련사 주지 평상 스님,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이 차례로 헌화와 헌향을 하며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고 계승 발전 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초재에는 평소 불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송하진 전북지사의 부인 오경진 보살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상좌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은 대종사의 생전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기고 극락왕생을 거듭 발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상좌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은 대종사의 생전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기고 극락왕생을 거듭 발원했다.

오경진 / 송하진 전북지사 부인
"기도하는 동안에 평상시에 우리 큰스님께서 항상 자비로운 표정으로 좋은 말씀 해주시고, 가르침 주신 모습을 내내 생각했습니다. 늘상 감사드리면서 우리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열심히 성실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49재는 초재에 이어 2재부터 완주 송광사, 남원 실상사 군산 은적사 서울 조계사 서울 영화사에서 차례로 열리며 마지막 7재는 금산사에서 봉행됩니다.

현대 한국불교사의 산증인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지만 세간과 출세간을 넘나들며 생전에 남긴 깊이있는 가르침은 후학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금산사에서 BBS 뉴스 정종신입니다.

월주 스님의 원적을 안타까워 하는 문구들이 새겨진 현수막
월주 스님의 원적을 안타까워 하는 문구들이 새겨진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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