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월주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하며, 대종사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오후 6시쯤 장례집행위원장인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의 안내로, 이 후보와 인연이 깊은 학담 스님과 함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조문에 앞서 이 후보는 방명록에 “밥이 필요한 사람에게 밥을 약이 필요한 사람에게 약을 줘라”는 월주 대종사의 가르침을 방명록에 새겼습니다.

이 후보는 조문한 뒤 금산사에 머물고 있는 스님들을 따로 찾아뵙고 난 후, “저희 세대에는 가장 존경과 사랑을 받으신 총무원장님이라면 월주 큰 스님이셨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총무원장을 마치신 뒤에는 종교 간 화해를 위해 애쓰신 것으로 기억이 새롭고, 그런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