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원적 사흘째를 맞아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전 총무원장이자 봉은사 회주 자승스님이 오늘 오후 월주 대종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자승스님은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상월선원 만행결사 총도감 호산스님 등과 함께 금산사에 도착해 월주 대종사를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자취없는 곳에 자취를 남기셨으니 일체 만물이 한 점도 숨기지 않고 모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며 "대자유의 한가운데를 찾아 얼마만에 다리를 펴고 누우시는 겁니까"라고 애도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이어 월주 대종사의 상좌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맏상좌인 도영스님,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등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앞서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창원 성주사 주지 흥교스님, 전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과 영배스님, 밀양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잇따라 조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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