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총무원장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하는 각계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대 신도조직 조계종 중앙신도회도 대종사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중앙신도회는 월주 대종사에 대해 “종단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언제나 앞장서 대중들을 이끌어주셨고 세계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고 회고했습니다. 

특히 19994년 총무원장 취임 이후 신도들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종법으로 사찰운영위원회와 중앙신도회가 구성되고, 재적사찰갖기운동과 종단신도등록제도 시행으로 종단 신도대의기구로서 지금의 중앙신도회가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은 “한없는 존경과 그리움으로 추모의 향을 사르며, 부디 대자유를 누리시고 큰 빛으로 다시 오시길 지극한 마음으로 비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 회장은 “세간을 떠난 깨달음은 토끼뿔, 거북털이니 처음도 끝도 세상과 함께해야 한다는 스님의 가르침을 새기면서, 스님께서 일군 보살행의 발자취를 후대에 올곧게 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