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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년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0.27법난을 역사에 새기고 치유하기 위한 기념관을 봉은사에 건립하기 위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파주에서 출발해 봉은사 인근에 정차하는 GTX-A 노선 건립도 추진 중이어서, 법난 기념관이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지난 부처님오신날 봉은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단상에 오른 국민의힘 유경준 국회의원은 지금 봉은사에서는 새로운 역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난항을 겪던 10,27법난 기념관을 봉은사에 건립하기 위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원만한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현재 법난 기념관은 봉은사 건립하기 위한 타당성 재검토가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수행중입니다. 저는 봉은사가 위치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불교계의 염원대로 법난 기념관이 봉은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공개된 10.27법난 기념관은 연면적 11,944평에 지상1층 지하6층 규모입니다.

봉은사가 부지 확보와 함께 글로벌 도심에 자리한데다 관광지와 접하고 있는 도심 속 천년 사찰이란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기념관은 2024년 착공해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착공 전후로 현재 추진 중인 철도사업 등과 시기가 맞물려 있습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에서)]

현재 정부에서 gtx-a노선, gtx-c 노선, 위례 신사선 등 6개 철도 사업으로 앞으로도 아마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이 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또 현대차 GBC와 국제교류 복합지구가 완료되면 아마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특히 GTX-A 노선은 북한 개성과 인접한 파주에서 출발해, 봉은사 인근 삼성역을 정차하기에, 평화통일 이후 봉은사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저는 앞으로 불교와 사찰이 남북사회의 진정한 화해와 우리 과거를 치유하고 우리민족을 다시 하나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사찰 안팎으로 큰 변화를 앞둔 봉은사는 과거 천년만큼이나 미래천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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