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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 앵커 >

4.7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막판 유세전도 열기를 띠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심이 거짓을 이긴다"며 한 표를 호소했고,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 리포터 >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서울과 부산 일대를 누비며 막판 유세전에 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아침 '진보진영의 상징'으로 꼽히는 고 노회찬 전 의원이 언급했던 '6411번 버스'를 타고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곧바로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박 후보는 '내곡동 땅'과 '파인시티 인허가 개입' 등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거짓말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그러한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서울시가 거짓이 난무하는 그러한 서울시가 되어서는 안 되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광진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이른바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강북지역 9개 구를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청년들과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연설에 나선 오 후보는 가파른 공시지가 상승 등 '부동산 문제'를 강조하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시지가가) 이렇게 많이 올랐는 박영선 후보는 올해도 10%까지 올리겠다고 합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공시지가는 1년 동안은 반드시 동결시키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야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유세전 분위기도 서울 못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과 함께 현장 유세에 나서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11개 구를 찾으며 부산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역시 하루 동안 10개 구를 찾는 광폭행보를 펼쳤습니다.

박형준 후보 역시 '정권심판론'을 주장하면서 바닥 민심을 끌어모으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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