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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울시장 후보
여야 서울시장 후보
 

< 앵커 >

4.7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혹 규명'을 주장하며 추격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모두 마지막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아침 '진보정치의 상징'으로 꼽힌 고 노회찬 전 의원이 언급한 6411번 버스에 올라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박영선 후보는 직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새벽을 여는 힘찬 목소리가 서울을 깨우고 있었다"며 아침 버스 배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부인했던 '파이시티' 인허가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내곡동에 이은 또 다른 거짓말이 탄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막판 지지층 결집과 함께 오 후보에 관한 의혹 규명에 집중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 아침 광진구 자양사거리 출근 인사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강북권의 9개 구를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최종 유세는 청년층 유동인구가 밀집된 서대문구 신촌에서 이뤄지는데, 젊은층을 대상으로 내일 본투표 독려와 함께 현장유세를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후보를 향한 의혹을 방어하면서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막판 굳히기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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