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땅, 오세훈, 정부 부동산 정책 집중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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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 첫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부동산 공방이 예고되는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을,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집중 제기할 전망입니다.

황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오세훈 간의 첫 TV 토론회가 오늘 밤 열립니다.

토론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특혜 보상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정계 은퇴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10년 전 실패한 시장' 이냐 '10년 후 미래를 준비할 시장' 이냐의 인물 프레임을 내세워 서울시를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LH 직원들의 사전투기 의혹으로 민심을 잃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일본 도쿄 아파트와 일본항공 주식 처분 문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여권 인사들의 피해자 2차 가해 논란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 후보는 오늘 내곡동 땅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신청하고 “그 서류가 가장 정확하고 그게 나오면 해명이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보궐선거를 9일 앞두고 상대 진영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가 최고조에 오른 만큼  두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BBS NEWS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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