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토론회, 시민 여론조사·당원투표로 17일 결정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범여권 대표로 나설 단일후보가 오는 17일 최종 확정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먼저, 두 후보는 오는 15일까지 2번의 토론회를 개최한 뒤  16일부터 이틀간 서울시민 6만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당원에게는 ARS 투표를 실시합니다.

시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는 5:5의 비율로 반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과정"이라며, "김진애 후보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융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합의는 박영선 후보의 큰 용단으로 이뤄졌다"며, "단일화가 다 같이 승리할 수 있다는 과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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