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연등회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조계종 총무원사를 찾아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늘 아침 불교방송에서 토론회 할 때도 말했지만 전통과 21세기 디지털 문화를 어떻게 접목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며 "특히 서울에는 전통사찰에 문화와 역사가 있고 불교의 1번지 조계종은 그 중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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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BBS 주최 ) 토론회에서도 연등행사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행사로 만드는 일, 템플스테이로 지원하는 일 등이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제가 시장이 되면 각별히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어머니가 불자"라며 "어머니의 기도 힘으로 오늘날까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행스님은 "(조선이) 한양천도할 때 무학대사가 여러가지 역할을 한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예방에는 이규민 민주당 의원과 서울시의회 불자회 대표인 경만선 의원 등이 배석했고 조계종 측에서는 기획실장 삼혜스님, 재무부장 탄하스님, 서울시의회 불자회 지도법사인 우봉스님 등이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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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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