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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한해 정치권은 4.15 총선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불자 정치인들로 구성된 신행단체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불교계를 대표하는 불자 정치인들은 맡은바 위치에서 제역할을 다했는데요.

지난 2020년 한해, 불자 정치인들의 활약상을 되짚어 봤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 리포터 >

21대 총선을 통해 국회 입성에 성공한 40여명의 불자 정치인들.

이원욱 의원이 강창일 전임 정각회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여야로 흩어진 불심을 한데 모으고, 정각회의 진용을 새로 꾸렸습니다.

[SYNC]이원욱/더불어민주당 의원·정각회장  “정각회가 나서서 자비심으로 화합하고 함께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총선에 불출마한 강창일 정각회 명예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일대사로 내정해, 한일 관계 난제해결에 지혜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강창일/주일대사 내정자·정각회 명예회장(9월3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스가 총리가) 경제 보복 문제는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다. 이런 기대를 해볼 수가 있을 거에요“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주호영 원내대표의 리더쉽은 불교의 가르침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INT]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정각회 명예회장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요익중생’, 중생을 모두 이롭게하는 그런 정치를...”

불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교문화를 발전시키는 제도 개선은 오롯이 정각회의 몫입니다.

오영훈 의원은 ‘4.3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유가족 위자료 특별지원규정을 넣기로 정부와 합의했고,

[INT]오영훈/더불어민주당 연등회 회장·정각회 “정부 부처간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진전을 이뤘다는...”

김석기 의원이 국회 통과를 이끈 신라왕경특별법은 경주가 찬란한 신라천년 고적도시로 복원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INT]김석기/국민의힘 의원·정각회 “신라왕궁과 황룡사 9층 목탑만 복원이 되어도 경주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란 걸 세계에 보여줄 수 있고...”

이헌승 의원은 개발제한구역 내 전통사찰 불사에 걸림돌이 되던 보전부담금을 면제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INT]이헌승/국민의힘 의원·정각회 부회장 “희망을 주는 큰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청와대 불자회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청불회장을 맡아 코로나로 법회가 중단된 가운데서도 국정 수행자들의 정신적 의지처가 되고 있습니다.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역시 이 같은 불교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밑거름이 된 쾌거로 꼽을 수 있습니다.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 사태 속 ‘멈춤’의 시간이었지만, 불자 정치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정중동의 약진을 이뤄왔습니다.

[S/U]“2021년 신축년 새해,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이란 지상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이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입니다.“

BBS 뉴스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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